토스증권, ‘오픈API’ 서비스 정식 출시…소비자 관심도 증가

서예현 기자

2026-08-13 11:17:41

자료=토스증권 제공
자료=토스증권 제공
[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토스증권(대표 김규빈)이 ‘토스증권 오픈API’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API 서비스는 증권사가 보유한 시세, 주문, 계좌 정보 등의 금융데이터와 기능을 고객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외부 서비스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다. 그동안 일부 증권사가 자체 개발 환경을 갖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API를 제공해 온 것과 달리, 토스증권은 대형언어모델(LLM)과의 연동을 지원해 코딩이나 개발 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토스증권은 지난 5월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핵심 기능 중심의 오픈 API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번 정식 오픈을 통해 전체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토스증권 오픈API는 하나의 통합 API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모두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별도 API로 제공하는 회사도 있지만, 토스증권은 단일 연동만으로 두 시장의 시세 조회와 주문이 모두 지원한다.

토스증권 오픈 API의 가장 큰 차별점은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와의 연동이다. 투자자가 발급받은 오픈API 키(key)를 챗GPT, 클로드 등 외부 대형언어모델에 연결하면 별도의 코딩이나 개발 지식 없이도 AI와의 대화창에 원하는 내용을 대화체로 입력하는 것만으로 실제 주문, 매매, 조회 등의 투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종목 10주 시장가로 매수해줘”와 같이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실제 주문으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토스증권 오픈API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종목 정보 조회 ▲본인 계좌 정보 조회 ▲일반 주문 ▲조건 주문 ▲실시간 시세 등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번 오픈API 정식 출시로 개발, 코딩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도 AI를 활용해 손쉽게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투자활동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오픈API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전략 시스템을 일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제작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7월 토스증권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 토스증권에 대한 온라인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의 포스팅은 6,5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7.01~07.31) 3,528건 대비 2,975건 84.3%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증가에 대해 "미국 주식 및 글로벌 혁신 테마(AI·우주 등) 투자 열풍,사용자 친화적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및 커뮤니티 활성화,증권 시장 제도 변화 및 여름철 투자 시즌 맞물림"등으로 분석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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