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운용 대전차 무기 노후화 따라 2007년 ADD 주관 탐색개발 개시
LIG넥스원 현궁 체계개발부터 주요 핵심기술 적용, 신뢰성 제고 역점
유사 무기 '스파이크', '재블린' 비해 관통능력, 유효사거리 크게 향상
개발되자 중동, 남미 등 여러 국가가 관심, 수출 기반 강화 계기 마련

따라서 부족한 사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군의 생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전차 유도무기 개발이 절실했다.
2007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중거리 대전차 유도무기 탐색개발을 시작했다. 5대 개발 전략으로 성능 우위, 소량화경량화 실현, 국산화에 의한 수출 경쟁력 확보, 가격 경쟁력 확보, 운용 신뢰성 제고 등을 설정했다. 이 유도무기를 빛과 같은 화살이라는 뜻을 지닌 ‘현궁’으로 명명했다.

먼저 유도탄 발사 후 표적을 추적하는 적외선영상탐색기 기술을 적용했다. 탄두 및 신관은 소형화 설계 및 관통력 최대화를 위한 이중성형작약탄두와 충격식 신관으로 구성했다. 이같은 핵심 기술 적용으로 현궁은 유사 무기체계인 스파이크(이스라엘), 재블린(미국)에 비해 관통능력 및 유효사거리가 크게 향상됐다.
2014년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현궁은 명중률 100%를 기록했다. 현궁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LIG넥스원 연구원들의 10여 년에 걸친 땀과 노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연구원들은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서 때로는 폭설로 고립되기도 하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묵묵히 비행시험을 수행했다.
현궁이 개발되자 국내뿐 아니라 중동지역과 남미 등 여러 나라에서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자료: 나라지키기 40년 LIG넥스원>

<용어설명>
O 현궁
세계 최강의 전차도 잡는 최초의 국산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은 미사일 발사 후 유도비행으로 열 영상을 추적해 스스로 전차를 타격한다. 사격 후 후폭풍이 적어 실내 사격이 가능하고, 주야간 전투가 가능한 가시 및 영상 일체식(IR) 조준장비를 장착했다. 전차의 전면과 장갑이 가장 얇은 포탑 상부를 공격하도록 적용됐다. LIG넥스원은 현궁 개발을 통해 국내 지형에 적합한 영상탐색기 기술과 고성능 성형 작약 탄두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축적해 향후 유도무기체계 개발에 밑거름으로 삼았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사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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