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이익 30억원… 전년 比 71.7% 줄어

김유승 기자

2026-08-06 11:27:52

스마트단말 사업 축소·VOD 감소·MVNO 저가 경쟁 영향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와 하반기 경영효율화로 수익 회복"

LG헬로비전 로고.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로고. 사진=LG헬로비전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LG헬로비전이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 사업 축소와 방송통신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했다. 방송과 알뜰폰(MVNO), 렌털 등 주요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33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1108억원), 영업이익은 71.7%(75억원) 각각 감소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 사업 시장 축소와 방송통신 시장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60억원) 줄었다.

사업별 매출은 방송 1198억원, 인터넷 335억원, 알뜰폰(MVNO) 368억원, 렌털 308억원, 미디어·B2B를 포함한 지역 기반 사업 219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송 매출은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알뜰폰은 저가 요금제 경쟁 심화로 9.9% 각각 감소했다. 렌털 부문도 가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31.7% 줄었고, 지역 기반 사업 역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방송·알뜰폰·렌털 등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방송은 트로트 등 장르별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월정액 전용관을 확대해 가입자 락인 효과를 높이고, 알뜰폰은 보험·쿠폰팩 등 제휴 요금제를 늘려 고객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렌털 사업은 최근 LG전자 구독 사업과 역할을 재정비한 뒤 음식물처리기와 에어프라이어, 오븐, 전자레인지, 싱크볼 등을 아우르는 주방 중심 '올인원 렌털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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