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초복 앞두고 이색 보양 간편식 출시...소비자 관심도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7-06 09:36:36

사진=CU
사진=CU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CU가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삼계탕과 장어, 훈제오리 등 대표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며 여름철 보양식 수요 공략에 나선다.

CU는 오는 7일부터 도시락과 햄버거,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한 보양 간편식 6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문점 외식 메뉴로 여겨졌던 보양식을 편의점 간편식으로 재해석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고물가와 1~2인 가구 증가, 근거리 소비 확산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보양식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6월 외식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상승했으며,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CU의 여름철(6~8월) 보양식 매출도 2023년 28.5%, 2024년 25.1%, 2025년 19.8% 증가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상품은 삼계탕을 햄버거 형태로 구현한 '보양 삼계 버거'다. 한방 풍미를 더한 닭가슴살 패티에 한방소스와 마요네즈, 양상추를 더해 삼계탕의 맛을 색다르게 담아냈다.

이와 함께 국내산 인삼 추출물로 맛을 낸 삼계밥에 닭가슴살을 올린 '보양 삼계 삼각김밥', 장어구이와 삼계밥을 함께 담은 '보양 장어 삼계밥', 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보양 장어 한마리 정식', 훈제오리와 단호박을 활용한 '보양 단호박 훈제오리', 훈제오리와 겨자마요를 넣은 '보양 훈제오리 겨자마요 샌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2000원대부터 8000원대까지 구성했다.
특히 '보양 장어 한마리 정식'은 장어를 사전에 대량 매입해 원가를 절감하면서 지난해 제품보다 판매 가격을 약 20%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U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포켓CU '위클리팝업' 초복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생물 장어와 삼계탕, 복수박, 장어정식 등을 예약 구매하거나 홈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CU페이로 BC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자체 HMR 브랜드 '팔도한끼'를 통해 '통닭다리 삼계탕', '김치말이 초계국수', '매콤 비빔국수' 등 여름철 신상품 3종도 함께 출시해 복날과 하절기 간편식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배근 팀장은 "최근 보양식을 간편하고 합리적으로 즐기려는 수요에 맞춰 삼계탕을 햄버거와 삼각김밥 등 다양한 형태의 간편식으로 재해석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여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6월 CU 보양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6월 CU 보양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6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89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5.01~31) 33건 대비 56건 169.7%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6월 들어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삼계탕과 장어 등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외식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함께 확대됐다"면서 "CU가 여름철 보양식 수요를 겨냥해 장어·훈제오리 간편식과 HMR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할인 행사와 예약구매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언급량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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