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션重, HD현대重과 군산조선소 양수도 본계약 체결

채명석 기자

2026-06-26 17:55:48

26일 체결식, 양수도 절차 진행과 함께 단계별 생산 준비 착수
수주·선박 건조 동시 추진해 군산·전북권 조선산업 생태계 복원

(왼쪽부터)박희승 국회의원, 김의겸 의원,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하화정 제이오션중공업 대표,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26일 군산제2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군산조선소에서 제이오션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 자산 양수도 및 사업협력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이오션중공업
(왼쪽부터)박희승 국회의원, 김의겸 의원,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하화정 제이오션중공업 대표,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26일 군산제2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군산조선소에서 제이오션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 자산 양수도 및 사업협력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이오션중공업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제이오션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 본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오션중공업은 26일 군산제2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군산조선소에서 HD현대중공업과 자산 양수도 및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김의겸 의원, 박희승 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허상희 HJ중공업 부회장,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대표, 허화정 제이오션중공업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였으며, 이후 약 3개 월간 현장검증과 실사를 마쳤다. 에코프라임마린은 향후 군산조선소를 운영할 신설법인인 제이오션중공업을 통해 이날 본 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었다.

제이오션중공업은 군산조선소를 완성선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로 육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수 절차를 추진한다. 올 연말께 자산 양도가 이루어지면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나서 인프라 정비와 설비 보강 등을 마무리 짓고 내년 초부터 수주 선박 건조 공정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 조선소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HJ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제이오션중공업을 설립하는 등 전략적 투자자로 군산조선소 인수에 나서며 지역사회에서는 군산 지역 상권과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앞서 HJ중공업의 설계, 친환경 선박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해 군산조선소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군산조선소 인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차정훈 회장이 전북 출신 기업인으로서 지역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산업 생태계와 지역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록 제작에 머물렀던 군산조선소가 대형 선박 건조 기지로 제모습을 되찾게 되면 관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조선 기자재 및 협력업체들의 일감과 가동률이 크게 늘어나 이번 인수가 침체된 지역 조선산업 복원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박 건조에 필요한 철강, 자재, 부품 등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후방 산업 낙수효과는 물론, 해운·항만 물류 등 전방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전북권 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군산조선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직영·협력사 근로자와 가족 등 대규모 인구가 군산과 전북 지역으로 유입돼 골목 상권과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히 회사가 조선소 부지와 설비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전북권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신규 수주와 함께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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