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공급 경쟁력 강화...LSCUS 매출 60% 성장 기대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 [사진=가온전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161120390761600ecbf9426b6110532237.jpg&nmt=23)
16일 가온전선에 따르면 미국 생산법인 LSCUS는 5000만달러(약 760억원)를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용 송전 케이블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다.
이번 투자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공장에 신규 생산라인 2개가 추가 구축된다. 올해 10월 1차 생산라인이 가동되며 내년 4월 2차 생산라인이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가 잇따르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보가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송전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전력 설비 투자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AI 확산에 힘입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24년 415TWh에서 2030년 945TWh로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 송전선의 약 70%가 설치 후 25년 이상 경과한 노후 인프라라는 점도 전력 케이블 교체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오는 10월 가동 예정인 1차 증설 물량 대부분이 이미 예약된 상태라며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SCUS는 전력 케이블과 케이블버스(Cable Bus), 버스덕트(Busduct)를 아우르는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버스덕트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5조원 이상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에 맞춰 북미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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