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점 런던지점 34년 만의 한국계 은행 英 진출
![강태영 농협은행장(왼쪽)이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수전 랭글리 런던금융특구 시장(가운데),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16090245005530c808fa990312308291.jpg&nmt=23)
농협은행은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강태영 은행장이 수전 랭글리 런던금융특구 시장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영국 금융시장 협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34년 만에 한국계 주요은행이 영국시장에 진출한다는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받은 런던지점 개점 이후 양국 금융기관 간 최고위급 협력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회동의 주요 의제는 △영국 금융시장 동향과 한·영 금융기관 간 협력 확대 △런던금융특구와의 영·한 공동투자 협력 △디지털자산과 토큰화 도입 현황과 디지털 금융산업 발전 방향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도입 등이었다. 지난해 7월 개점한 농협은행 런던지점의 사업 성과와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농협은행 런던지점은 4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영업을 개시했으며 IB뿐만 아니라 채권 발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베이스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런던지점 인가 승인으로 농협은행은 미국·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 등 전 세계를 커버하는 지점 7개·법인 2개·사무소 2개의 국외점포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농협은행과 런던금융특구는 런던지점을 기반으로 EMEA 지역 금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영국의 인프라와 대체투자 시장과 연계한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자산·토큰화·에이전틱 AI 등 차세대 금융 기술 분야에서의 공조도 이번 면담의 핵심 어젠다로 부상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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