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순자산 2조 돌파

유명환 기자

2026-05-14 09:59:25

상장 50일 만에 1조→8일 만에 2조…메가 ETF 등극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약 두 달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약 두 달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사진=신한자산운용]
[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약 두 달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5월 초 순자산 1조원 메가 ETF 반열에 오른 이후 단 8일 만에 1조원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신한자산운용 ETF로 빠르게 집중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지난 3월 17일 110억원 규모로 상장한 이후 한 달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상장 약 50일 만인 5월 4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고 이후 불과 8일 만에 1조원이 추가로 증가하며 순자산 2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단기간에 국내 반도체 ETF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10억원에서 출발한 ETF가 약 두 달 만에 180배 이상 커진 것으로 국내 ETF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자금 유입 속도다.

이번 자금 유입의 핵심은 개인 투자자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1조505억원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기관·연금 자금까지 가세하면서 외형 확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개인 매수에 더해 기관 및 연금 계좌를 통한 자금 유입까지 함께 이뤄지며 순자산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반도체 대표 대형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지주사인 SK스퀘어를 함께 편입해 AI 메모리 핵심 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날(13일) 기준 주요 구성 종목 비중도 명확하다. 주요 구성 종목은 △SK하이닉스 27.33% △삼성전자 20.40% △SK스퀘어 18.03% △삼성전기 17.27%다.

여기에 AI 반도체 밸류체인 핵심 부품주도 함께 담겼다. AI 시대 반도체와 더불어 필수 부품인 기판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분야에서 구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 삼성전기, 초고다층 기판(MLB) 대표주인 이수페타시스 등 핵심 밸류체인 기업에도 투자해 반도체 시장의 주도 업종 전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수혜가 메모리 대형주와 주요 밸류체인 기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ETF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외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와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고려하면 반도체 섹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빅데이터.[이미지=AI생성]
신한자산운용 빅데이터.[이미지=AI생성]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신한자산운용에 대한 시장 관심도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본지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한 결과 2026년 1~5월 신한자산운용 관련 정보량은 1만2600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별로는 소비자 매체에서의 관심도 증가가 두드러졌다. 작성자 유형별로 △소비자 4100건(42%↑) △언론 8500건(8%↑)으로 집계됐고 △뉴스 8500건(8%↑) △블로그 3000건(46%↑) △카페 416건(56%↑) △유튜브 167건(99%↑) 등 소비자 중심 채널에서 정보량이 급증했다.

감성 분석에서도 긍정 흐름이 확인됐다. △긍정 4600건(2%↑) △중립 7400건(30%↑) △부정 531건(18%↑)으로 나타나 전체 정보량 증가가 ETF 흥행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월별 추이도 ETF 상장 시점과 일치한다. 2026년 1월 약 3400건에서 2월 약 2600건 3월 약 2500건으로 다소 감소했다가 ETF 상장과 맞물린 3월 17일 이후 정보량이 다시 증가해 4월 약 2900건으로 반등했고 5월에는 14일까지 1300건이 집계됐다.

연관어 분석에서도 ETF·반도체 키워드가 동반 부각됐다. 신한자산운용 관련 1위 연관어 분류인 '기업/브랜드/제품'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이수페타시스 등 ETF 편입 종목들이 대거 등장했고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경쟁 운용사도 함께 거론되며 자산운용업계 내 경쟁 구도가 부각됐다.

2위 연관어 분류인 '경제'에서는 ETF 핵심 키워드가 집중됐다. △투자 △투자자 △수익 △수익률 △펀드 △자산운용사 △상장지수펀드 △순자산 △분산투자 등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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