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7일) 기준 ACE AI반도체TOP3+ ETF의 순자산액은 5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순자산액이 133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서만 296.27% 성장한 셈이다.
ACE AI반도체TOP3+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3년 10월 상장한 반도체 ETF이다. 상장 당시에는 'ACE 반도체포커스'였으나, 이달 초 'ACE AI반도체TOP3+'로 종목명을 변경했다. 종목명 변경은 해당 ETF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대표 3종목에 집중 투자한다는 특징을 담기 위한 결정이었다.
ACE AI반도체TOP3+ ETF 편입 비중 상위권에는 △한미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3종목 합산 편입비는 약 7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반도체에 있어서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2위이고, 한미반도체는 HBM 필수 장비 공급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기 때문이다.
HBM 대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은 성과로도 연결되고 있다. ACE AI반도체TOP3+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63.36%로, 국내 반도체 ETF 44개(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237.83%로 반도체 ETF 중 최상위권(2위)으로 나타났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331.19%에 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기술 심화에 따라 반도체 시장은 HBM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성장 산업이 됐다"며 "ACE AI반도체TOP3+ ETF가 HBM 생태계의 주도권을 쥔 핵심 세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HBM 시장 규모는 7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HBM 핵심종목과 HBM 공급망 및 관련 밸류체인을 담은 ACE AI반도체TOP3+ ETF의 투자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CE AI반도체TOP3+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