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소상공인 협업으로 경쟁력 강화 나선다

박경호 기자

2026-03-04 15:22:26

동종·유사 업종 7인 이상 공동체에 최대 500만 원 지원

해남군청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청 (사진제공=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이 지역 소상공인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2026년 소상공인 협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동일하거나 연관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지원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해남군에서 사업자 등록 후 영업 중인 소상공인 가운데, 동종 또는 유사 업종 종사자 7인 이상으로 구성된 협업 공동체다. 동종 업종은 주력 상품이나 서비스가 같은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음식점과 카페, 영상제작사와 영상편집업, 의류 소매점과 의류 쇼핑몰 등이 해당된다.

유사 업종은 업종은 다르지만 기술·공정·시장·가치사슬 등에서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영상 제작과 광고 기획, 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 등이 대표적 사례다. 공동체 구성원 7명 중 최대 3명까지 유사 업종 참여가 가능하다.

군은 총 4개 공동체를 선정해 개소당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협업 사업 추진과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교육비, 공동 마케팅 비용, 공동 구매,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순 친목 모임이나 개별 사업장에 한정된 지출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3월 6일까지이며, 군청 농촌경제과 소상공인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kjh012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네트워크 구성의 타당성, 사업 계획의 구체성과 체계성, 지역 상생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 경쟁을 넘어 협력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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