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낭도, ‘섬-기업 상생관광’ 사업 선정

박경호 기자

2026-03-04 08:04:41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체류형 콘텐츠 본격 실증

낭도 (사진제공=여수시)
낭도 (사진제공=여수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여수시 금오도와 낭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섬-기업 상생관광 프로젝트'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여수시는 지난 2월 27일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류형 섬 관광콘텐츠 실증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 지역에 여행사와 관광벤처기업 등을 매칭해 체류형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과 체험, 소비가 연계되는 구조를 마련해 섬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금오도와 낭도에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마을 연계 체험 콘텐츠가 도입된다. 둘레길 탐방과 카약, 요트 체험, 워케이션, 로컬 팜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결합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의를 거쳐 참여 기업을 최종 선정한 뒤 프로그램을 보완·고도화해 단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섬박람회 기간에는 박람회 관람객이 금오도·낭도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 관광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기업과 협업해 섬 관광을 체험·체류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관광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섬이 선정됐으며, 여수를 비롯해 화성시(제부도·국화도), 보령시(원산도), 통영시(용호도·상도), 서귀포시(가파도) 등이 포함됐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