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GIST와 협력해 미래 성장전략 수립 착수

박경호 기자

2026-03-04 08:01:48

함평군청 (사진제공=함평군)
함평군청 (사진제공=함평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함평군이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전남·광주 행정 통합 논의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전략사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함평군은 지난달 26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특화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새 정부 국정 기조가 구체화되는 가운데, 1일 국회를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 따라 광역 행정체계 개편이 가시화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군은 산업 구조와 정주 여건, 농축산 기반, 에너지 자원 등 지역 전반을 종합 분석해 국가 정책과 연계 가능한 전략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국책사업 유치와 정부 건의사업 발굴 등 실행 중심의 단계별 대응 전략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중점 검토 분야는 ▲빛그린산단을 거점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산업 육성 ▲AI·AX 기반 농축산업 고도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등이다. 중앙정부 산업정책 및 각종 공모사업과의 연계성도 함께 따져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갖춘 GIST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기반의 구체적 사업 모델을 마련하고, 정책화와 사업화 가능성까지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행정 통합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기초지자체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용역과 자체 대응 체계를 병행해 지역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초 광주·전남 행정 통합 대응을 위한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41개 대응사업과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를 통합 추진 기획단에 건의하는 등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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