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스킨케어 부문 1위 기록 기반 오프라인 채널 확장
돈키호테·로프트 등 주요 매장 입점…O2O 유통 구조 구축
![[사진 제공 = 쿠피(COOPY)]](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03141112006509aeda6993417521136223.jpg&nmt=23)
27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스토리메이커는 일본 내 유통 점유율 상위권 규모의 상장 벤더사와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쿠피 제품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 롤아웃을 진행 중이다. 해당 벤더사는 일본 전역 약 5만 개 점포에 공급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쿠피의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피의 주력 제품인 ‘PDRN 연어 앰플’은 지난 1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Rakuten) 스킨케어 부문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온라인 판매 성과가 오프라인 유통사 협상 과정에서 주요 지표로 활용됐다고 설명한다.
스토리메이커는 벤더사와의 직거래 계좌를 확보하면서 뷰티 브랜드 쿠피의 일본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본격화했다. 도쿄 시부야 소재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점을 비롯해 돈키호테 일부 매장에 입점했으며, 생활잡화 전문점 로프트(LOFT) 및 전국 단위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쿠피의 일본 사업은 현지 유통 및 브랜드 운영을 담당하는 스토리메이커가 총괄하고 있다. 스토리메이커는 온라인 판매 데이터 분석, 현지 브랜딩 기획, 유통 법무 대응, 벤더사 네트워킹 등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로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화장품 시장은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대형 벤더사를 통한 공급 구조가 일반적”이라며 “현지 메이저 벤더와의 정식 공급 계약은 중소·중견 K-뷰티 브랜드 입장에서 진입 장벽이 높은 영역”이라고 말했다.
스토리메이커 측은 이번 유통 확대를 계기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연계(O2O) 판매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형성된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략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한편, 일본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자국 대형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벤더사 중심의 유통 구조가 형성돼 있다. 쿠피의 이번 공급 계약은 K-뷰티 브랜드의 일본 메인스트림 유통 진입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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