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ACMA와 파트너십 2037년까지 연장…신규 전시 시리즈 공개

김다경 기자

2026-02-24 09:05:04

LACMA BCAM 건물 전경 [사진=Museum Associates/LACMA; Gary Leonard]
LACMA BCAM 건물 전경 [사진=Museum Associates/LACMA; Gary Leonard]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의 파트너십을 2037년까지 연장하고 장기 협력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와 LACMA는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자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는 LACM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5년 'Rain Room'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개막한 '타바레스 스트란: The Day Tomorrow Began'까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확장한 전시와 한국 미술사 연구 기반의 한국 서예·근대미술 기획전 등 총 8회의 전시를 후원했다.

또한 예술과 기술 융합의 새로운 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LACMA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트 + 테크놀로지 랩' 후원을 통해 지난 10년간 45개의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포함한 폭넓은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과 함께 현대차와 LACMA는 새로운 전시 시리즈인 '현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현대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 및 환태평양 지역과 연계성을 지닌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고 작가의 신작을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2028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에 앞서 현대 프로젝트가 진행될 LACMA의 BCAM 건물 외벽에 작가의 대형 배너 작품을 설치해 관객의 예술적 경험이 전시장 밖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트 + 테크놀로지 랩'에 대한 후원을 이어가며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올해 봄부터 격년 공모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실천하는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선정·지원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LACMA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지평을 넓혀왔다"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지원하고 관객들이 예술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동시대에 영감을 주는 다각적인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고반 LACMA 관장은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시와 소장품의 깊이를 더하고 연구와 실험을 통해 신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예술적 혁신과 글로벌 담론 확장을 목표로 하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이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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