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자기주식 115만2022주를 임원 등 성과급의 자기주식 지급을 위해 처분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보통주 1주당 15만2100원으로 처분 예정 금액은 총 1752억2254만6200원이다. 처분 상대방은 임원 1051명이다.
삼성전자는 “임원 등의 책임경영 강화와 장기성과 창출을 동기부여하기 위해 2024년 OPI 중 약정한 수만큼 자기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제도다.
1년 뒤 주가가 약정 체결 당시와 같거나 상승하면 약정 수량대로 받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률만큼 지급 주식 수량도 줄어든다는 조건도 포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는 임원들에게 성과급 최소 50%를 자사주로 의무 수령하도록 한 규정을 없앴다. 또 직원들도 임원처럼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성과급 주식보상 제도를 확대하면서, 임직원은 모두 OPI 금액의 0~50% 범위에서 10% 단위로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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