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e식권, 외식 생태계 정상화 상생형 푸드테크 모델 제시

이병학 기자

2026-01-07 15:18:00

식신e식권, 외식 생태계 정상화 상생형 푸드테크 모델 제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모바일 식권 플랫폼 식신e식권으로 외식 산업의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인 상생형 푸드테크 플랫폼으로 설계됐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배달 중심으로 재편돼 온 국내 외식 산업의 구조적 한계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높은 플랫폼 수수료, 광고비 의존, 정산 지연 문제는 개별 식당의 수익성을 약화시키는 수준을 넘어 지역 상권과 외식 생태계 전반의 체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외식업이 지역 고용과 소비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는 점에서, 최근 정책과 산업계가 동시에 ‘외식 생태계의 정상화’를 주요 과제로 언급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식신e식권은 비수수료 기반 오프라인 결제 구조를 다. 기업이 지급한 식대는 제휴 식당에서 카드 수수료나 배달 플랫폼 중개 비용 없이 사용된다. 배달앱, PG, 카드사가 개입하지 않는 구조로, 결제된 금액이 곧바로 식당 매출로 이어진다. 이는 플랫폼 종속으로 인한 외식업계의 고질적인 수익성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가 강조하는 지역 상권 회복, 자영업자 비용 부담 완화, 기업 복지 운영 효율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브랜드 측 설명에 따르면 실제로 식신e식권을 도입한 지역에서는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배달 비중이 줄고, 오프라인 방문 고객이 늘어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기업 복지 예산이 배달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지역 식당으로 직접 유입되면서, 매출 증가가 고용 유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 입장에서도 기존 종이 식권이나 법인카드 방식이 안고 있던 회계 관리 부담과 정산 리스크가 크게 줄어든다. 식대가 더 이상 관리 부담이 아닌, 투명하게 운영되는 복지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가맹점 측면에서도 효과는 체감된다. 결제와 동시에 기록이 남고 정산 흐름이 명확해지면서, 매장에서 따로 관리해야 할 업무가 줄어든다. 정산 지연이나 누락에 대한 불안이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현금 흐름 안정성은 크게 개선된다.

한편,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데이터 역량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식신은 65만 개 식당 정보와 1500만 건의 메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플랫폼을 통해, 식권 사용 패턴과 지역별 점심 트렌드를 정교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지 예산의 효율을 점검하고, 식당은 메뉴와 운영 전략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식대는 단순 비용이 아니라 관리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기술은 더 빠르고 편리한 것을 넘어, 산업 구조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식신e식권은 외식업의 비용 구조를 바로잡고, 지역 상권과 기업 복지를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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