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산도 단풍길 소풍' 행사 성황리 마쳐

박경호 기자

2025-12-02 14:35:46

완도 청산도 단풍길 전경 (사진제공=완도군)
완도 청산도 단풍길 전경 (사진제공=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은 2일 '청산도 단풍길 소풍' 행사를 성황리 마쳤다고 전했다.

청산도는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 물드는 섬으로 완도군을 대표하는 가을 관광 명소다. 2007년에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매년 봄마다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청산도의 아름다운 늦가을 경치를 즐겼다.

청산도를 대표하는 볼거리인 '국화리 단풍길'은 9코스의 슬로길로 구성됐으며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km, 도보로 약 1시간 거리다.

관광객은 "봄에 유채꽃을 보러 왔다가 또다시 왔는데 단풍길도 인상적이고 청산도는 매력이 많은 곳"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하루 3시간 동안 열린 짧은 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청산도가 북적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섬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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