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내 고장, 보성 탐방대 현장 투어' 성황리 마무리

박경호 기자

2025-12-01 14:17:30

‘내 고장, 보성 탐방대 현장 투어’로 열선루를 찾은 고3 수험생들 (사진제공=보성군)
‘내 고장, 보성 탐방대 현장 투어’로 열선루를 찾은 고3 수험생들 (사진제공=보성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보성군은 1일 '내 고장, 보성 탐방대 현장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밝혔다.

지난 11월 28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이번 행사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고향 보성의 문화·자연·역사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3보향(의향·예향·다향)을 체득하도록 기획된 청소년 지역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투어 참가 학생들은 ▲보성열선루 ▲보성차밭 ▲봇재 ▲태백산맥문학관 등 보성의 대표 문화·관광 거점을 탐방하며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보성이 지닌 역사·예술적 흔적과 차 문화가 형성된 배경을 들었다.

이후 학생들은 보성군수와 대화하며, 보성의 미래 방향·사회구조·일자리·정주 여건 등을 주제로 소통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고향 마을이 이렇게 많은 이야기와 역사를 가진 곳이라는 걸 몰랐다"며 "직접 경험하니 자랑스럽고, 앞으로 고향을 더 잘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고향을 배우고 사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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