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 20m/s 강풍과 3.5m 파도 뚫고 도서 지역 응급환자 1명 육지로 신속 이동

목포해경은 지난 27일 오후 1시 38분께 신안군 흑산도 보건지소로부터 응급환자 A씨(60대, 여)가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발열을 동반한 복통 환자 A씨는 신속한 이송이 필요했으나, 당시 해상은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헬기의 이송 역시 불가한 상황이었다.
이에 목포해경 경비함정 508함은 3.5m가 넘는 파도를 뚫고 현장으로 이동하여 고속단정을 이용, 신속하게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켜 원격의료 시스템을 가동,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한편, 진도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인계해 무사히 육지로 이송했다.
한편 508함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A씨는 18씨 진도 소재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