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나철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여수산단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뜻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정유·석유화학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여수가 미래산업의 전진기지로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민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기존 범용제품 중심의 제조 구조에서 벗어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제품과 바이오 공정 핵심 소재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구축사업은 여수시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과 국가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전력·스팀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형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인허가 협조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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