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CU ‘쿠팡이츠’ 입점…퀵커머스 강화

이태영 기자

2025-11-25 10:39:08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쿠팡이츠’에 배달·픽업 서비스를 오픈하고 편의점 퀵커머스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 =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쿠팡이츠’에 배달·픽업 서비스를 오픈하고 편의점 퀵커머스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 = BGF리테일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쿠팡이츠에 배달·픽업 서비스를 오픈하고 편의점 퀵커머스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쿠팡이츠 내 장보기·쇼핑 메뉴를 통해 서울 지역 매장 1000점에서 배달,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다음달 초 전국 6000여 점으로 운영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다.

CU는 이번 쿠팡이츠 입점을 기념하며 첫 구매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별도 쿠폰 다운로드 필요 없이 쿠팡이츠를 통해 CU 배달, 픽업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와우회원들은 자동으로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최근 비대면 소비와 즉시 배송 수요 증가로 퀵커머스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다.
CU는 지난 2019년 업계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현재 10여 곳 온라인 플랫폼으로 배달, 픽업 서비스를 확대하며 온라인 고객 접근성을 확대해왔고 이달 퀵커머스 운영 점포 수는 전국 총 1만개에 달한다.

이외에도 지난 2025 F/W 상품 컨벤션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 중인 모든 제품을 배달 플랫폼에 등록한다는 구상을 가맹점에 안내하는 등 O4O 퀵커머스 강화 전략을 피력한 바 있다.

배달 전용 즉석 조리 제품을 개발하고 즉석 원두커피 배달을 개시하며 운영 상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CU의 다양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 신규 제휴를 맺게 됐다”며, “CU는 배달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퀵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내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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