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뮤지컬 '헤어드레서' 성공 개최

박경호 기자

2025-11-21 17:33:25

우수공연 유치 노력 결실…두 시간 동안 박수갈채 이어져

승달문화예술회관서 열린 창작 뮤지컬 '헤어드레서' 무대 모습 (사진제공=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서 열린 창작 뮤지컬 '헤어드레서' 무대 모습 (사진제공=무안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개최된 감성 창작뮤지컬 '헤어드레서'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무안군이 2025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실이다.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 미용사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한 창작 작품으로, 시대의 편견을 넘어 자신만의 예술과 아름다움을 개척한 한 여성의 여정을 감각적인 무대예술로 담아냈다.

약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주연 배우 소냐와 조정민은 폭발적인 감정 연기와 노래, 섬세한 무대 표현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공연 종료 후 진행된 주연배우들과의 포토타임에서는 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관람객들은 "무안에서 이런 수준의 창작뮤지컬을 본 것은 처음", "소냐와 조정민의 연기력과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전 세대 관람객이 고르게 참여해 공연장이 가득 채웠고,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무안군이 추진한 우수공연 유치 정책의 성과가 현장에서 확인된 사례"라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무안군의 문화도시 역량을 보여준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