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고립 은둔 청년·청소년 지원 캠페인 진행

이태영 기자

2025-11-06 12:45:38

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 협력…고립은둔청년·청소년 발굴·지원

배달의민족이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고립 은둔 청년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고립 은둔 청년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 우아한형제들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석)이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와 협력해 고립 은둔 이슈를 알리고, 고립 은둔 청년과 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 ‘뜻밖의 외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고립 은둔 청년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금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배민 앱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고립 은둔 이슈를 설명하고 보건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 지원 정책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립 은둔 청년・청소년 외출을 위해 픽업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고립은둔 사연을 작성한 이용자에게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배민은 청년·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해 5월 성평등가족부와 ‘고립은둔청소년’을 발굴하고 고립은둔청소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번호(1388)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성평등가족부에서 1년간 발굴하고자 한 고립은둔청소년 280명 중 약 200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4월 보건복지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가족돌봄청년 정책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해 서울시와 연계해 고립가구 발굴·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배달의민족 고객이 고립 은둔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청년·청소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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