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 ‘서울 미식 100선’ 선정

이태영 기자

2025-11-04 09:16:06

제철 재료 활용 계절 다과상…7~27일 한정 운영

신세계백화점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에서 다과세트를 즐기고 있는 고객 모습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에서 다과세트를 즐기고 있는 고객 모습 ⓒ 신세계백화점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년 서울미식주간 100선(Taste of Seoul 100)’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Taste of Seoul 100은 서울시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공식 미식 리스트며, 레스토랑·카페&디저트·바 등 7개 부문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2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에서 김준엽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 주방장이 대표로 트로피를 받았다.

김 셰프는 전통 병과 전문가 서명환 선생과 3년간 연구를 이어와 현대적 한식 디저트 메뉴 개발을 이끌어왔다.

지난 4월 본점 ‘더 헤리티지’ 5층에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은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가 전래 음식 전문가인 서명환 셰프, 김동현 18대 매월당 티 디렉터 대표와 협업해 기획한 공간이다.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여백의 미가 있는 공간으로, 고객이 차와 병과를 음미하며 다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은 매월 제철 재료를 활용한 ‘계절 다과상’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7~27일 홍시·햇밤·배·모과 등 제철 재료로 구성한 ‘계절 다과상’을 한정 운영한다.

구성은 △홍시·배·마를 섞어 만든 음료 홍시운무 △감가루와 과일로 빚은 멥쌀떡 석탄병 △밤을 튀겨 조청에 버무린 밤강정 △유자 절임을 넣은 유자인절미 △모과정과 등 다섯 가지다.

아울러 찹쌀 새알과 구운 잣, 밤 고명이 어우러진 팥죽도 시즌 한정 메뉴도 함께 준비했다. 또 수험생 합격 기원하는 찹쌀떡을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희정 신세계 한식연구소장은 “이번 선정은 한국 전통 다과가 현대적 감각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전통 미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한국 디저트가 세계 무대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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