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커머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품고 달린다

성상영 기자

2025-10-30 13:24:31

수소버스 개발 협력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왼쪽)과 김종현 KGM커머셜(KCMC) 대표이사가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KGMC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왼쪽)과 김종현 KGM커머셜(KCMC) 대표이사가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KGMC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KG모빌리티 상용차 자회사인 KGM커머셜(KGMC)이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차세대 수소버스를 개발한다.

KGMC와 현대차는 30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장과 경쟁력 제고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은 김종현 KGMC 대표이사와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기버스 전문 생산 기업인 KGMC는 수소버스 협약을 계기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 기술을 지원하고 KGMC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버스를 개발해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강화한다.

김종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KGMC가 수소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며 "현대차와 긴밀히 협력해 고객에게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수소 경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군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KGMC는 KG모빌리티 자회사로 2023년 11월 KG그룹사에 편입돼 현재 전장 11m와 9m급 전기버스, 중형·대형 시외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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