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차량 PBV로 전환 추진

협약식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신호룡 쿠팡파트너스연합회 회장(HR그룹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전자 상거래) 기업 쿠팡 산하 배송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와 배송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택배 업체 간 연합체다.
최근 첫 전동화 PBV 'PV5'를 출시한 기아는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기존 내연기관 택배 차량을 PBV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아는 PV5 기획·개발 단계부터 택배 현장에 최적화된 PBV 차량에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해 지난달까지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소속 택배 기사를 대상으로 실증을 마쳤다.
기아는 택배 기사의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년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과, 60개월 중 첫 5개월 동안 월 납입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할부 상품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차량 충전 컨설팅을 택배 업체별 특성에 맞는 충전기 구축, 충전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다양한 PBV 라인업을 앞세워 다변화하는 택배 시장 니즈를 충족하고 택배 업계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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