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PEC 회의서 수소·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려

성상영 기자

2025-10-28 14:28:09

경주 APEC 행사장에 넥쏘·PBV·로보틱스 전시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내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전시된 모습 ⓒ현대차그룹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내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전시된 모습 ⓒ현대차그룹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전기차와 목적 기반 차량(PBV), 로보틱스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APEC 회원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 글로벌 주요 기업 리더, 국제기구 대표 등 전 세계에서 2만여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 기업으로서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부대 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 이달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트라 주관으로 마련된 경주엑스포대공원(APEC 경제전시장)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선 신형 넥쏘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의 원리를 소개하는 모형과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홍보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를 주제로 수소 세션을 마련하고 모빌리티를 포함한 수소 활용 리더십을 부각하고 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을 비롯한 수소 생산 역량을 알린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K-테크 쇼케이스'가 열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관이 운영돼 오는 31일까지 수소 생태계 디오라마와 PBV, 로보틱스가 전시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리더 등 행사 참석자에게 수소·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수소 사업 등을 소개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업계에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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