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고속도로 휴게소 메뉴 7종 가정간편식으로 출시

이태영 기자

2025-09-30 13:10:58

'2025 음식 FESTA' 수상작 등 총 7종 선보여

모델이 BGF리테일 편의점 CU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고속도로 편의점 '가정간편식(HMR)'을 소개하고 있다. ⓒ BGF리테일
모델이 BGF리테일 편의점 CU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고속도로 편의점 '가정간편식(HMR)'을 소개하고 있다. ⓒ BGF리테일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CU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7개 휴게소와 협력해 고속도로 휴게소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CU는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 고객들도 귀성·귀향길에서 즐기던 휴게소의 메뉴를 집 앞 편의점에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7개 휴게소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열린 '2025 휴게소 음식 FESTA' 수상작을 포함한 총 7종을 편의점 간편식으로 재구성했다.

첫 상품은 FESTA 대상을 수상한 '죽전 한돈 뼈해장국'으로 국내산 한돈 뼈와 우거지를 넣었다. 오는 10월 한 달간 해당 상품 구매시 100% 현미밥(130g) 햇반이 함께 증정된다. 다음달 1일 출시되는 '서울 만남의광장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은 한돈을 사용했다.

이밖에 △경주휴게소 한우국밥 △홍천휴게소 옥수수밥&간장불고기 △함평나비 휴게소 무안양파 제육덮밥 등 총 5종을 11월부터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CU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한돈, 한우, 무안 양파, 홍천 옥수수 등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해 상품의 맛과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고속도로장학재단 등에 기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휴게소의 별미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한 이번 상품과 함께 명절의 정취와 여행의 추억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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