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서 '최고의 전기차' 휩쓸어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진행된 '최고의 전기차' 평가에서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은 지난 18일 '2026 전기차 톱 픽'을 발표했다.

전체 6개 부문 가운데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3개 부문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 낸 성과로 전기차 상품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각각 '최고의 2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최고의 전기 세단'에 선정됐다. 기아 EV9은 '최고의 3열 전기 SUV'에 뽑혔다.

카즈닷컴은 현대차·기아 전기차의 높은 전력 효율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실내, 편의성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EV9의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 전동화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