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일본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업무협약 체결

이태영 기자

2025-09-24 11:01:51

한·일 컨텐츠 교류, 비즈니스 모델 강화

 왼쪽부터 신세계백화점 박상언 팩토리 담당, 신세계백화점 장수진 상품본부장, 도큐 리케일 매니지먼트 대표이사 홋타 마사미치,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 상무 호리우치 켄스케, 시부야109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시카와 아유미. ⓒ 신세계백화점
왼쪽부터 신세계백화점 박상언 팩토리 담당, 신세계백화점 장수진 상품본부장, 도큐 리케일 매니지먼트 대표이사 홋타 마사미치,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 상무 호리우치 켄스케, 시부야109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시카와 아유미. ⓒ 신세계백화점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일본 도큐그룹 내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한-일 콘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큐그룹은 1922년부터 철도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이자 도쿄의 주요 철도노선과 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시부야109', '시부야 히카리에' 등) △백화점 △부동산 △호텔 리조트 등 일본 전역에 사업망을 보유한 대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양사간 상업시설을 거점으로 한 브랜드 교류 및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양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도큐그룹의 상업시설 위치에 주목해, 이번 MOU로 시부야 중심가에 위치한 도큐그룹의 상업시설로 진입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도큐그룹은 도쿄 시부야 지역 내 랜드마크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의 랜드마크 '시부야109', 시부야역과 직결된 '시부야 히카리에' 복합시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등이 대표적이다. 이 곳들은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반경 500m 근처에 위치했다.
도쿄의 교차로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및 주변지역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300만 명으로 도쿄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MOU에 맞춰 다음달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시부야109'에서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이번 도큐그룹과의 MOU를 통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새로운 확장된 모습을 선보일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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