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할부 확대하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우선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무이자 2~3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이면서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 대상인 모든 가맹점이다. 이자 비용은 KB국민카드가 전액 부담하며 9월부터 11월 말까지 시행된다. 소비자는 이자 없이 결제할 수 있어 소비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KB전통시장 온누리카드'로 건당 1만원 이상 KB 페이로 결제하면 카드 상품 서비스 외 추가로 누적 금액 기준의 일정 비율에 따라 캐시백을 지급한다. 신용카드는 10%(최대 2만원), 체크카드는 5%(최대 5000원)로 기간은 9월부터 11월 말까지다.
특히 소상공인 가맹점에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뿐 아니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 중인 민생회복소비쿠폰 가맹점과 착한가격업소까지 대상으로 포함했다.
이밖에 KB국민카드는 추석 명절 기간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친환경 봉투와 장바구니를 지원한다. 올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이 대상이며 지원 규모는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투 100만 장, 재사용 장바구니 2만 개다.
KB국민카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선행을 이어 오는 소상공인을 소개하고 응원하는 'KB이숍우화' 영상을 최근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KB이숍우화는 7월 말 티저(맛보기) 영상을 시작으로 8월 선보인 본편 1화까지 총 2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는 포용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 전통시장 모두가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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