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VC(Corporate Venture Capital)는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이 출자해서 설립한 벤처캐피탈로서, 단순한 투자 수익 뿐 아니라 기업의 관련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유망기업 발굴, 기술협력, 신사업 창출 등 다양한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다.
포스코 CVC 1호 펀드는 디지털 전환(DX), 에너지 절감, 탄소저감, 재생에너지 등 포스코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된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전체 펀드의 20%는 해외 유망 벤처기업에도 투자할 계획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포스코는 다각적인 검증과정을 통해 기술가치, 재무구조, 전략적합성 등의 요인들을 평가하여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와 투자대상 회사 간에는 R&D 및 실증사업 공동추진, 투자기업의 제품·기술을 포스코 사업부에 직접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투자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CVC 1호 펀드 결성을 통해 AI, 에너지 대전환, 탈탄소 등 전략적 연계성이 높은 미래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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