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범방위 회원과 장애청소년 및 가족 35명이 참여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UN CRPD) 8대 원칙 중 ‘나에게 소중한 권리 찾기’를 주제로, 단순한 법 교육을 넘어 공감과 체험이 결합된 여정을 함께했다.
오전에는 ‘내 권리를 키운다’는 의미의 권리식물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참가 청소년들이 각자의 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광주 솔로몬로파크로 이동해 실제 사례 기반의 체험형 법 교육을 받았다.
학교폭력, 디지털범죄 등 청소년 관련 법 문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대처 방법과 보호 절차를 익혔다.
황명현 회장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알고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자 중 한 학부모는 “장애가 있는 자녀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단순 체험을 넘어 진짜 ‘권리’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며 “복지관이 마련한 열린 공간과 범방위 정읍지구의 따뜻한 동행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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