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대비 45.3% 감소
시장 점유율 확대·제품 고부가가치 전략 '성장동력' 확보

1일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77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줄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56.1% 하락한 577억원을 기록했따.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분기에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관세 정책 시행 전 제품을 미리 사두는 '풀인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2분기에는 글로벌 시황 및 불확실성에 따른 주요 제품 가격 약세와 시장 구매 심리 위축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호석유화학 실적에 있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문은 합성고무다. 매출은 6745억원으로 전년동기 4.7% 줄었고, 영업이익은 85억원에 그쳤다. 또한 영업이익률이 1.3%로 전분기보다 4.8%포인트(p) 하락하며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특수합성고무(특수라텍스) 사업은 매출이 4.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반면,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매출이 2982억원으로 10.2%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341.7%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재고 조정과 비용 구조 효율화에 나서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과 NB라텍스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장갑 수입 제한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이 시장 점유율을 늘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계 전반이 어렵지만 정부의 전기료 인하 및 석유화학 산업 지원 정책이 향후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 확대와 제품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통해 3분기부터는 실적 반등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첨언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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