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유물은 보존 처리 후 전시·연구 자료로 적극 활용

이번 캠페인은 새마을금고역사관을 통해 진행되며, 새마을금고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주요 수집 대상은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1960~80년대 옛 통장 및 가계부 △저축 장려 포스터, 표어, 월급봉투 △각종 회의록 및 활동사진 △과거 사용했던 주판, 금고, 간판 등 보존 가치가 있는 모든 자료이다.
기증된 유물은 새마을금고역사관에 영구 보존되며,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 증정 △기증 유물 특별전 개최 및 도록 발간 △역사관 내 '기증자 명예의 전당(가칭)' 등재 △주요 행사 초청 등 예우를 제공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증 유물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도 병행한다. 최근 기탁받은 '좀도리 단지'의 경우, 근검절약과 상부상조라는 새마을금고의 핵심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물로 판단하여,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고자 국가유산청의“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증 유물이 단지 보관에 그치지 않고, 우리 모두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역사는 특정 기관의 기록이 아닌, 어려운 시절을 함께 이겨낸 우리 이웃 모두의 이야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랍 속에 잠들어 있던 소중한 추억들이 우리 공동체의 귀중한 역사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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