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채널 서비스 출시…AI 관심도↑

한시은 기자

2025-06-17 14:01:44

건강검진 데이터·보험 내역 활용 개인 맞춤형 상담 진행

카카오페이가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채널인 페이아이 첫번째 서비스인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채널인 페이아이 첫번째 서비스인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페이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채널인 '페이아이' 첫 번째 서비스인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아이는 sLLM(경량화 대규모 언어모델)과 머신러닝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의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서비스이다. 카카오페이는 '페이아이'에 적용된 sLLM을 보다 정교화하기 위해 베타 서비스 운영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해 개인 맞춤형 건강 및 보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에 보험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3년 내 최근 2년의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사용자가 취약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 제공하고, 건강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의 분석을 요청하면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 질환에 대한 사용자의 현재 보험 보장 상태를 분석하고, 비슷한 연령대의 사용자 그룹의 평균 보장 금액 등을 비교해 안내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보장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평소 알기 어려웠던 건강 및 보험 용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페이아이의 영역을 다양한 금융 분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건강 및 보험 상담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사용자 피드백에 집중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추후 페이아이의 적용 범위를 기존 금융 분야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분야까지 확대하여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한달간 카카오페이 AI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437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1년 249건 대비 18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카카오페이' + 'AI, 인공지능'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카카오페이 AI 관련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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