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개 차종 선정…"충돌 안전·예방 성능 입증"

올해 현대차그룹 차량 가운데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를 합쳐 총 15개에 달한다. 이는 총 22개 차종이 선정된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와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기아 △EV9 △텔루라이드가 TSP+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G90가 TSP 등급에 선정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현대차그룹 15개 차종 선정은 올해부터 한층 강화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해 의미를 더했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쪽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실제 충돌 사고 때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해당 평가에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보다 높은 '훌륭함'을 받아야 한다. TSP는 '양호함'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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