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형 봉고3 EV 특장차 출시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기아(000270)는 2025년형 봉고3 전동화 모델(EV) 특장차를 16일 출시했다.

봉고3 EV 특장차는 적재함 형태에 따라 냉동 탑차와 내장 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 탑차, 파워 게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급속 충전 시간 단축, 탑차 LED 조명 밝기 상향, 수직형 파워 게이트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기아는 봉고3 EV 특장차에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하고,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 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줄였다.

또한 탑차 LED 실내등 조도가 올라감으로써 어두운 환경에서 시인성이 향상됐다. 수직형 파워 게이트는 기존 모델 대비 녹이 슬거나 긁힘이 발생하는 상황이 최소화됐다.

세부 모델별 가격은 △냉동 탑차 로우 6292만~6,302만원 △내장탑차 4867만~5011만원 △윙바디 5080만~5230만원 △양문형 미닫이 탑차 5008만~5074만원 △파워 게이트 4906만~4919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춘 2025 봉고3 EV 특장차가 소형 상용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