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 전국 전시장서 중형 전기 세단 '씰' 선공개

성상영 기자

2025-06-16 10:46:17

하반기 출시 앞두고 AWD 모델 사전 전시

BYD코리아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세단 '씰' ⓒBYD코리아
BYD코리아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세단 '씰' ⓒBYD코리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BYD코리아는 전국 15개 전시장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세단 BYD 씰을 선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BYD 씰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지능형 제어 기술 등을 갖춘 차량으로 BYD코리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 3'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 차량은 지난 4월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된 바 있다.

씰에는 BYD 전기차 중 최초로 셀 투 보디(CTB)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차체와 배터리 팩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생산 비용은 낮춘 방식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차량은 듀얼 모터가 장착된 AWD 모델로 지능형 토크 적응 제어(iTAC)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브랜드 출범 당시부터 BYD 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고객이 많았다"며 "공식 출시까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와 전기차 보조금 산정 등 과정이 남아있지만 고객이 BYD 씰을 이른 시점에 만나볼 수 있도록 사전 전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YD코리아는 구동 방식, 편의사양에 따라 후륜구동(RWD)과 AWD 2가지 트림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4750만~5250만원이다. 구체적인 출시일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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