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에 실속 사양만 모은 '베스트 셀렉션' 선봬

안전사양·LED램프 기본 탑재…3206만원

성상영 기자

2025-05-02 09:57:16

2025년형 기아 니로 ⓒ기아
2025년형 기아 니로 ⓒ기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기아(000270)는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하이브리드에 안전사양을 기본 탑재한 신규 트림(세부 모델) '베스트 셀렉션'을 2일 선보였다.

니로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등이 대거 탑재됐다.

선택 사양으로 내비게이션을 추가하면 주행 정보를 받아 자동으로 차량 속력을 조절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한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어 한층 편안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프로젝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LED 방향지시등·후진등이 기본 적용됐다.

기아는 신규 트림 출시에 맞춰 기존 트림에도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니로 하이브리드 시작 트림인 트렌디부터 위험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와 신형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2열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넣었다.

전기차(EV) 모델은 전 트림에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가 추가되고, 시작 트림인 에어부터 실내·외 V2L(전원 외부 공급 장치)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기아는 고급스러운 실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 사양인 컴포트에 스웨이드 헤드라이닝을 더했다. EV 모델에서 컴포트를 선택하면 2열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된다.

2025년형 니로 하이브리드 트림별 판매 가격은 △트렌디 2787만원 △프레스티지 3098만원 △베스트 셀렉션 3206만원 △시그니처 3497만원이다. EV 모델은 △에어 4855만원 △어스 5120만원이다. 정부·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서울시 기준 니로 EV 에어 트림을 4000만원 초반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 신규 트림인 베스트 셀렉션은 다양한 안전사양과 디자인 요소가 추가돼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트림 출시와 더불어 기존 트림의 상품성도 강화해 친환경 SU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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