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식] 투명 개인전 [Playtime’s not over!] 예측 불가능한 놀이의 변주

이병학 기자

2025-04-29 14:22:18

[전시소식] 투명 개인전 [Playtime’s not over!] 예측 불가능한 놀이의 변주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투명 작가의 개인전 [Playtime’s not over!]이 2025년 5월 5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역삼동에 위치한 지든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간과 기억 속에 새겨진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아이콘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자유롭게 조합하여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투명 작가의 작업 방식은 Mix & Match를 기반으로 독특한 창작 방식을 접목시켜 오브제(조형물, 페인팅)를 만들어낸다.

기존에 익숙한 캐릭터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창작의 유쾌하고 즐거운 포인트가 발현되며, 이는 곧 작가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형성하게 된다. 아트토이, 캐릭터 디자인, 비주얼 아트,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내재된 작가의 아이덴티티는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작업 과정은 기존 IP들의 재조합 또는 작가가 창작한 IP와의 조합으로 구성된 것으로 상이하면서도 묘한 시너지가 돋보이는 캐릭터들의 생성을 통해 파격적이고 신선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다채로운 조형의 이미지에 독창적인 캐릭터의 서사는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요소가 가미된 오브제로 재탄생한다.

이번 전시의 주요 시리즈인 BeBeams는 이질적인 이미지의 결합과 캐릭터 간의 이종교배가 불러 일으키는 의외성에 중점을 둔 작업물이다. BeBeams는 Be(되다)+Beams(에너지, 감정)+비빔(섞이다)이라는 복합적이고 중의적인 언어를 내재한 캐릭터이다. 언밸런스한 조합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캐릭터는 낯설고도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모든 세대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조형물로 구현된다. [Playtime’s not over!]전은 탄탄하고 색다른 스토리를 기반으로 시각적 요소를 뛰어넘어 대중의 기억과 감성을 아우르는 공간을 창조한다.

지든갤러리(ZITTEN GALLERY)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미술 갤러리이다.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전시를 통해 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 예술의 흐름과 변화를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히 전시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이 사회와 문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기록되고 그 의미가 확장되는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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