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출시돼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가 판매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판매량은 230대에 달해 일체형 세탁건조기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가전=삼성' 공식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세탁물을 빼서 다시 넣는 번거로움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한다. 설치 공간도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AI 기능을 보강한 2025년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신제품은 크기는 기존 제품과 같으면서 3㎏ 늘어난 18㎏ 건조 용량을 자랑한다. 여기에 열 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건조 시간을 20분 단축했다.
또한 세탁부터 건조까지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I 홈 스크린과 음성 비서 빅스비를 탑재했다. AI 기능은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건조도를 감지해 자동 세탁·건조하는 'AI 맞춤 플러스(+)'와 AI 세제 자동 투입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에어컨∙세탁기∙냉장고 광고 모델로 활동한 전 피켜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와 배우 한가인∙전지현이 출연하는 새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대 가전 대표 모델을 앞세워 AI 가전 판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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