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에 운영 중인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새로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AI 비밀 본부 체험관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곳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6와 Z 플립 6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했으며 어린이 만족도는 98.1점에 달해 키자니아 내 체험장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새단장을 거친 AI 비밀 본부 체험관은 하늘을 나는 제트기에서 바다를 누비는 잠수함으로 바뀌었다. 체험 단말 역시 폴드·플립 시리즈에서 올해 1월 출시된 갤럭시 S25로 교체됐다.
체험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AI 비밀 요원이 돼 잠수함을 타고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AI 비서와 오디오 지우개, 삼성월렛 디지털 키(암호), 퀵쉐어(간편 공유) 같은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키자니아 부산점에도 이같은 체험장을 열었다. 이곳에선 키자니아 서울과 같은 콘텐츠가 진행되며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이 갖춰졌다.
체험장 앞쪽에는 학부모를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홈카메라를 통해 자녀가 갤럭시 AI를 체험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학부모도 별도 링크에 접속하면 최신 사용자환경(UI) '원 UI 7'과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반기별로 키자니아 AI 비밀 체험관을 개편해 새롭고 차별화된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비밀 본부 체험관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키자니아 서울점을 리뉴얼하고 키자니아 부산점에 신규 체험관을 열게 됐다"며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갤럭시 AI를 친숙하고 즐겁게 경험하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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