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 2만 그루 기부

성장 빠른 수종 심어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예방

성상영 기자

2025-04-27 12:25:00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KB국민카드는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 산림 복구를 위해 묘목 2만 그루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경북·경남 지역에 추가적인 재난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묘목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정한 탄소 흡수량이 높고 성장속도가 빠른 속성수, 꿀벌 채밀량이 높은 밀원수종으로 이뤄졌다. KB국민카드는 5월부터 6월 초까지 묘목을 식재해 향후 멸종위기 수종 보급과 생물다양성 회복에 앞장설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산불 피해 지역 숲이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온실도 구축하는 한편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트리플래닛과 협력한 묘목 생산·기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공기 정화 식물 1만1000그루를 기부하고 멸종위기 식물 6000본을 생산했다. 이와 함께 3만2500㎡ 면적에 나무 6500그루를 심었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도 2022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에 두 번째 밀원숲을 조성하는 등 숲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