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남형 ESG 실천 공모사업 단체와 공모 추진

박경호 기자

2025-04-10 15:48:01

esg공모사업 협약식. ⓒ 해남군
esg공모사업 협약식.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은 2025년 해남형 ESG 실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4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남군은 역점 추진하고 있는 ESG 비전을 공유하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해남형 ESG 실천 공모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심사를 거쳐 화산면주민자치회, 해남청년연합회,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초효 등 4개 단체를 선정, 각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화산면주민자치회는 '화산면에서 피어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해남청년연합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진로 상담을 진행하며, 다양한 직종의 청년들이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 지역발전토론회를 개최해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들의 지역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친환경 그린공작소를 운영하며, 초등학생들에게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하며, 향후 우수사례 책자를 제작해 각 단체 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해남형 ESG가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ESG 가치를 군정 전반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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