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도 '블랙' 입었다

블랙 색상으로 고급감 높여…1억7377만원
2025년형 G90도 출시…가솔린 3.5 터보 추가

성상영 기자

2025-03-05 10:23:08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외관 ⓒ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외관 ⓒ제네시스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제네시스가 '블랙'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G90 롱휠베이스를 추가하고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G90 장축 모델을 바탕으로 내·외장 모든 요소에 검정 색상을 입혀 고급스러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차량이다. 도장면 이외에도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후면 범퍼 장식, 헤드램프(전조등) 내부 테두리 등 눈에 보이는 부위마다 블랙으로 마감됐다.

또한 전용 20인치 유광 블랙 휠과 플로팅 휠 캡(바퀴가 돌아가는 속도와 관계없이 정위치를 유지하는 중심부 장식)가 장착됐다. 후면 제네시스 브랜드명 글자는 금속 느낌의 검정 색상으로 돼 있다.

내장재 역시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주요 버튼과 장식, 스티어링 휠(조향대) 등 전체가 검정색을 둘렀다. 여기에 G90 롱휠베이스 블랙 전용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가 적용됐다. 세미아닐린 시트는 고급 염료를 사용해 천연 가죽 특유의 질감을 살린 것이다.

부가 요소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용자 환경(UI)과 스마트 키, 엔진 룸 덮개 엠블럼 등도 검정색으로 돼 있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뒷좌석 ⓒ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뒷좌석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전자식 과급기, 사륜구동을 갖춘 단일 구동계로 판매된다. 가격은 1억7377만원이다.

제네시스는 최근 주요 차종에 검정 색상을 두른 '블랙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G90 롱휠베이스 블랙 이외에 △G90 △G80 △GV80 △GV80 쿠페에 블랙 모델이 판매 중이다.

이날 제네시스는 G90 연식변경 모델 '2025 G90'도 출시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면 유리 주행 정보 표시 장치(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했고, 뒷좌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ccRC)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G90 블랙의 경우 기존 가솔린 3.5 터보 일렉트릭 슈퍼차저에 21인치 휠 단일 조합에서 가솔린 3.5 터보와 20인치 휠이 추가됐다.

2025 G90 가격은 △롱휠베이스 1억6647만원 △가솔린 3.5 터보 9617만원이다. G90 블랙 가솔린 3.5 터보는 1억2817만원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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