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PGA 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시그니처 이벤트'로 펼쳐지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맥길로이, 5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 선수 72명이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미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열린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이 아닌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PGA 투어, TGR 라이브와 함께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네시스는 GV70, GV80 등 750만 달러 상당 경기 운영 차량 총 100대를 대회 종료 후 주요 구호 기관에 기증한다.
토너먼트 동안 버디나 이글마다 300달러, 홀인원마다 1만 달러를 적립해 구호 기금으로 활용하는 '버디 포 굿' 이벤트도 진행된다.
차량과 기금은 미 적십자사를 비롯해 월드 센트럴 키친, 캘리포니아 파이어 파운데이션, 제네시스 인스퍼레이션 파운데이션 등 자선 단체에 전달될 계획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1월 미 적십자사와 로스앤젤레스 파이어 파운데이션에 총 2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으로 차량과 기금을 추가로 전달하며 캘리포니아 산불 구호와 지역사회 재건을 위해 총 800만 달러를 기부하게 된다.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총 상금은 20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이외에도 제네시스 GV70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GV70 전동화 모델, GV80, GV80 쿠페 등 차량 11대를 제네시스 라운지와 제네시스 스카이박스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해 갤러리와 미국 전역 TV 시청자에게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005380) 대표이사 사장은 "남부 캘리포니아는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과 디자인 스튜디오가 있는 의미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대회 기간 전개하는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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