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9개 카드사의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삼성카드(029780)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이다.
조사 결과, 지난해 순이익 1위를 탈환한 삼성카드가 최근 두달간 관심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총 6만5309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한 리뷰 블로거는 갤럭시캠퍼스 가입 및 혜택에 대한 후기글을 올렸다. 그는 갤럭시캠퍼스는 학생 및 교사라면 받을 수 있는 갤럭시의 할인 혜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캠퍼스의 장점은 악세사리도 할인해 공식 홈페이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고 사전예약 기간엔 교육할인가에 더해 삼성카드 결제시 추가 할인까지 적용해준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삼성카드의 S Plus+ 요금제 혜택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올린 한 유저는 유알모 요금제 중 삼성카드를 통해 약정 없이 1년간 월 1만원의 혜택을 주는 요금제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성카드 신규 발급 회원이라면 모두 해당 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통신 요금 할인에 너무 진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5만8315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클리앙의 한 유저는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지원하면 해외결제가 너무 편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인데 해외결제 5% 적립해주는 클래식Y카드를 잘 사용중"이라며 "아직 터치 결제가 안돼서 다른 카드로 결제하곤 했는데 애플페이가 되면 너무 편하게 신한카드로 결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달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신한카드 5.6.7 업데이트로 앱에 애플페이 이미지가 추가됐다는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진짜 오냐", "준비한지는 꽤 됐는데 단순히 일정만 밀리는 중"이라는 기대에 찬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대카드가 총 4만9988건으로 최근 두달간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디시인사이드의 아이폰 갤러리에는 "현대카드 발급 받아서 애플페이를 처음 써봤는데 반응 속도가 엄청 빠르고 좋네, (갖다) 대는 순간 결제가 끝나버린다"는 등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포착됐다.
이어 △KB국민카드 4만4722건 △비씨카드 3만5093건 △하나카드 2만3668건 △우리카드 2만2937건 △롯데카드 2만2664건 △NH농협카드 2만1108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전체 카드사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4만38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만4841건, 23.37% 줄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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