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4일 롯데월드와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메이플 아일랜드'를 2026년 상반기 중 개장한다고 밝혔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야외 구역 '매직아일랜드'에 약 2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현실이 되는 메이플스토리'를 표어로 롤러코스터 1종을 포함한 어트랙션(놀이기구) 3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조형물과 굿즈, 먹거리,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넥슨은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가상 세계를 넘어 현실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22주년을 맞는 메이플스토리를 테마파크로 확장해 이용자에게는 익숙하면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해당 게임을 처음 접하는 방문객도 자연스럽게 게임 속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강원기 넥슨 메이플본부장은 "테마파크는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오랜 시간 가상 공간에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온 메이플스토리가 롯데월드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메이플스토리 참여 경험을 제공해드리고 나아가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더욱 특별한 추억을 쌓아 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지난 2023년 여름 쇼케이스에서 '메이플스토리 리얼 월드 프로젝트'로 처음 소개됐다. 당시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친구와 연인, 가족이 함께 현실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멋진 공간을 준비 중"이라며 메이플스토리 콘셉트의 놀이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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