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4분기 영업익 434억원…전년比 20.7%↓

최효경 기자

2025-02-04 18:50:15

LG광화문빌딩 ⓒLG생활건강
LG광화문빌딩 ⓒLG생활건강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6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20.7% 감소했다.

사업별로 화장품 분야와 음료 분야 매출이 한 자릿수 성장했고, 생활용품 분야 매출은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화장품 분야에서 전년 대비 50.3% 증가, 생활용품 분야는 22.1% 늘었다. 음료 분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6조 8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7% 하락한 4590억원을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3%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H&B 채널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더후'가 인기를 끌며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고,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더페이스샵', '빌리프', 'CNP' 등 전략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조8506억원,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8.0%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조1370억원,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0% 증가했다.

음료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1% 감소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1조 8244억원, 영업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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